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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작물을 위한 자기방어기능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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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농지에 가뭄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금보다 더 적은 물로도 작물을 성장시킬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쌀이나 밀 같은 곡물 대부분은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 방어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이 자기 방어 기능이 일하기 시작할 무렵에는 너무 늦어버리는 게 문제. 그런데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이 이 기능의 핵심인 효소가 포스파타아제 SAL1(phosphatase SAL1)이라는 걸 밝혀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발견을 바탕으로 식물이 늦기 전에 자기 방어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효소가 식물에서 화재경보기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앞서 밝혔듯 문제는 이 화재경보기가 작동을 시작하는 건 집안이 이미 잿더미로 변환 뒤라는 것. 장기간 일정한 가뭄 상태가 계속된 뒤에야 식물은 수분 손실과 수분 사용을 억제하는 자기 방어 기능을 시작한다.





식물이 수분 사용을 억제하는 상태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미 식물은 성숙기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식물이 가장 약한 시기는 모종 같은 초기 단계다. 따라서 이 가뭄에 대한 대응 모드가 더 빨리 작동할 수 있다면 식물이 가뭄에서 살아남아 더 많은 식량을 인류에게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어떤 게 효소의 발단이 되는지 찾고 있다. 다음 단계는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다. 지금은 초기 단계지만 급속하게 전 세계적으로 가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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