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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성공한 태양광 비행기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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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가 마침내 세계 일주를 하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바로 솔라임펄스2(Solar Impulse 2). 이 비행기는 태양 에너지만으로 세계 일주를 하겠다는 목표로 비행을 계속 해왔다. 이런 솔라임펄스2가 7월 26일 첫 출발지이자 최종 도착지인 아부다비에 착륙한 것.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해 고정 날개형 항공기가 세계 일주를 달성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

마지막 비행을 맡은 파일럿 베르트랑 피카르는 이번 성공은 미래를 밝고 깨끗하게 바꾸기 위한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솔라임펄스2의 모든 비행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여행 도중 문제가 계속 발생한 것이다. 중국에서 하와이로 가기로 했던 일정은 악천후 탓에 일본 나고야에 1개월 이상 머물러야 했다. 나고야에서 하와이까지 119시간, 거의 5주 동안 연속 비행을 하기도 했다. 이 비행 도중에는 냉각 부족으로 배터리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결국 9개월 동안 발이 묶이기도 했다.

수리를 마치고 솔라임펄스2가 다시 이륙한 건 올해 4월. 하와이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 대륙에 도착한 솔라임펄스2는 미 대륙을 횡단하고 대서양을 거쳐 스페인에 도착했다. 마지막 비행은 7월 24일 이집트 카이로를 출발해 피라미드를 내려다 보면서 최종 지점인 아부다비로 향한 것이다.마지막 비행인 이집트에서 아부다비까지의 비행 거리는 2,386km다.





이렇게 솔라임펄스2의 세계 일주 일정은 당초 목표로 한 5개월을 크게 넘어선 15개월에 이르는 여정이 됐다. 하지만 세계 일주라는 위대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솔라임펄스2는 세계 일주를 하면서 17곳을 방문했으며 총 이동거리는 4만km 이상,정확한 거리는 4만 3,042km이며시간은 앞서 설명했듯 15개월이 걸렸다.

솔라임펄스2는 기체 자체의 폭은 72m지만 무게는 2.3톤 밖에 되지 않는다. 조종석이 좁아 꼼짝도 할 수 없는 탓에 태평양광 대서양 같은 대양을 건널 때에는 20분 가량 짧은 수면을 반복하고 요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비행 도중에는 인터넷 연결을 해 모나코에 위치한 관제팀과 구글 행아웃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았다.

https://twitter.com/bertrandpiccard/status/757737478799421440

조종사는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와 앙드레 보스버그(Andre Borschberg) 2명이 번갈아 맡았다. 앙드레 보스버그는 스위스 파일럿 출신이자 경영 컨설턴트와 기업가 경력을 갖고 있는 인물. 베르트랑 피카르는 정신과 의사이자 모험가로 지난 1999년에는 열기구를 이용한 무착륙 세계 일주를 달성한 바 있다. 그의 집안은 할아버지가 수소 열기구를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층권에 도달했고 아버지는 마리아나 해구 잠수를 하는 등 모험가 집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태양광 드론을 개발 중이며 보잉도 전동 추진기를 탑재한 태양광 비행기 개발을 모색 중이다. 현재 비행기는 화석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문제점이 있다. 솔라임펄스2는 이런 비행 시대에 태양광 기술 발전으로 좀더 완벽하게 하늘을 날 수 있게 될 날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7jnzzx5y1c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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