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임펄스2(Solar Impulse 2)는 태양광 비행기를 이용해 전 세계를 일주, 신재생 에너지의 가능성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솔라임펄스2는 이미 지구를 반 바퀴 이상 비행했다. 드디어 최종 목적지를 앞둔 이집트에 도착했다고 한다.

솔라임펄스2는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틀에 걸쳐 스페인에서 이집트까지 비행을 한 것. 이집트에 도착한 솔라임펄스2가 피라미드 위를 나는 모습은 구시대와 신시대의 만남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듯하다.

솔라임펄스2는 이제 17번째이자 마지막 비행을 위해 첫 출발지였던 아부다비까지 비행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한지 거의 1년 반 가까운 기간 동안 세계를 날아다닌 것이다.

이번 비행에서 솔라임펄스2는 3,706km를 48시간 51분 동안 날았다. 당연히 태양광 발전만으로 비행했다. 낮에는 발전한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하고 야간에는 이를 이용해 비행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마지막 비행 예정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성공이 눈앞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solarimpulse/status/753125355511279616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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