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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7가지 포인트




스타트업 투자를 하고 있는 벤처 캐피탈인 와이콤비네이터는 지금까지 1,000여 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와이콤비네이터의 공동 설립자인 제시카 리빙스턴(Jessica Livingston)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이 창업할 때의 포인트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제시카 리빙스턴은 와이콤비네이터에서 11년 동안 일하다가 지금은 1년 동안 유급 휴가 중이다. 그녀는 여성 기업인 800명이 모인 컨퍼런스(Female Founders Conference)에서 여성 창업에 도움이 될 7가지 조언을 했다.

이에 따르면 첫째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들라는 것. 스타트업 설립자는 먼저 자신이 만들고 싶은 걸 만들지만 성공하려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다른 사람을 위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 그녀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들지 않는다면 그 기업이 할 역할을 중요하지 않다면서 기업은 뛰어난 대변자이자 파티 모금, 프로그래머 같은 역할을 겸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세상의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만들고 있지 않다면 기업가로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녀가 예로 든 건 에어비앤비다. 에어비앤비는 당초 도시에서 컨퍼런스가 열릴 당시 침대를 대여해주는 에어배드앤브렉퍼스트(AirBedandBreakfast)로 시작했고 이후 침대와 공용 공간을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숙박 시설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에어비앤비가 민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건 믿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뮤지션인 배리 매닐로우가 계기가 됐다면서 그는 투어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비운 사이 누군가에게 집을 빌려줘도 되는 것 아니냐고 에어비앤비 직원에게 물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에어비앤비는 민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것.

두 번째는 집중이다. 와이콤비네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 1,000여 개 중 성공한 창업자 대부분은 자사 제품과 사용자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 가장 뛰어난 기업가는 다른 것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그녀는 여성 기업가는 몇 가지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디. 투자자와 커피를 마시거나 회사를 인수해줄 것 같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거나 동업자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다른 기업과 제휴안을 짜고 혹은 제품을 만들기 전에 PR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고 SNS에서 논의를 하거나 회의를 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런 데 시간을 할애한다면 같은 여성으로서 기술 산업에 속해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2B4cVFIVpg

세 번째는 여성이라는 점에 초조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녀는 여성 입장에서 기술 산업에 속해 있는 것인지 걱정한다는 점에서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여성 사업가 앞에 수많은 장애물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성 기업가가 되는 걸 주저해버리는 가장 큰 원인은 이런 장애에 대한 얘기나 소음이 너무 많은 탓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여성이 스타트업을 설립하려고 하면 실제로 해보라고 말한다. 여성이 기업하기 어렵다는 주위의 소리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분을 가라앉힌 채 임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자신의 성장을 측정하라는 것. 사람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면 결과적으로 기업은 성장한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성장을 측정하면 스타트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녀는 스타트업의 이상적인 성장률은 1개월당 최소 10%라고 말한다. 만일 성장률이 못 미친다면 뭔가 잘못됐거나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게 있을 수 있다. 또 스타트업 설립자는 종종 현실을 외면하는 위험을 무릅쓰기 쉽지만 성장률을 측정하면 현실을 외면할 수 없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영 상태가 흑자인지 혹은 적자인지를 아는 것이다. 와이콤비네이터는 투자한 모든 스타트업에 대해 회사 경영 상황이 일정 수익이 계속 늘어나는지 혹은 자금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인지 2가지 중 어떤 것인지 묻는다고 한다. 스타트업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기업이 현실에 눈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녀는 의외로 기업가 대부분이 자신의 자금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한다.

다음은 비용 절감이다. 스타트업이 자금 융통에 고생하는 이유 대부분은 설립 초기부터 직원을 대량 고용하고 고액의 연봉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그녀에 따르면 회사 설립에 성공한 이후 다음 단계에서 대량으로 직원을 고용하고 실패하는 패턴이 많다고 한다. 스타트업에 이런 조언을 한 와이콤비네이터조차 직원을 고용했다가 실패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제반 비용을 절감해야 사업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면서 자금 조달에 성공한 뒤에는 어떻게 돈을 쓸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자금 모집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시리즈A 투자를 모집한다는 이메일이 스타트업으로부터 자주 온다. 이런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상황을 물으면 성장 속도가 느려 지출이 더 많은 상태라는 것. 비즈니스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면 스타트업이 투자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는 건 어렵다. 스타트업 설립자는 투자자가 시리즈A 투자를 하고 싶어 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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