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가상현실이 만나면? 프랑스 기업인 드론볼트(Drone Volt)가 발표한 야누스 360(Janus 360)은 360도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드론이다. 위아래 팔 2개를 갖추고 있고 10개에 달하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드론 본체에 카메라가 가리는 탓에 360도 영상은 촬영할 수 없었다. 이에 비해 야누스 360은 위아래에 팔 2개를 이용해 고프로 히어로4(GoPro Hero 4) 10대를 장착, 기존 드론에 있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드론볼트 측은 이 드론의 특징은 프로펠러와 착륙 장치 같은 것에 방해를 받지 않은 채 어디서나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제까지 드론을 이용한 공중 촬영은 일방향 뿐이었지만 360도 영상 촬영 가능 지역에 하늘까지 더해진다면 더 멋진 공중 촬영 영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누스 360은 15분 동안 연속 비행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은 저장장치 150GB에 저장하거나 HD 품질로 공유할 수 있다. 본체 크기는 500×500×400mm이며 무게는 600g이다.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vimeo.com/165143803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