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 동안 우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우주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기술과 관련한 특허로 다수 보유하고 있는 건 물론이다.

물론 이 중에는 이미 특허권이 소멸된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 저작권이 소멸된 것도 있다. 나사는 자체 특허 기술 검색 사이트를 통해 이런 특허 기술을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허권이 소멸된 기술을 검색하려면 페이지 중간에 있는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고 검색만 해보면 된다.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관심사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960년대 개발된 구형 고체 추진 로켓 모터 같은 경우 모든 특허권이 소멸된 기술인 만큼 실제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또 검색 결과에서 특허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면 미국 특허상표청이 공개한 특허 정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이 검색 페이지는 나사가 보유한 기술을 세상에 널리 공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테크놀러지 트랜스퍼 프로그램(Technology Transfer Program) 가운데 하나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곳에선 과거 특허 기술을 검색할 수 있지만 일부 특허권이 유효한 기술도 일정 조건만 만족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경우도 처음 3년은 무상 이용할 수 있지만 이익이 발생하는 단계에선 발명자에게 로열티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NHTojsphCE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