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16개국 중 ‘일하고 싶은 기업’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난해 보다 순위가 상승하면서 최근 1년 사이 이미지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조사한 '근로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기업 브랜드(Worker's Choice 2019 Best Brand)'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16개국에서 10위 내에 들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유고브는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전세계 1730개 브랜드에 대한 직장 선호도를 조사했다.

총 23개국에서 ‘TOP 10’에 포함된 미국 구글에 이어 사실상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애플은 13개 국가에서 10위 내에 들며 삼성전자에 이어 종합 3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16개 국가에서 톱 10에 진입했으며 애플은 13개 국가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필리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기업 1위로 선정됐다. 또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상승해 구글(8위)에 앞서 7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는 2위를,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인도네시아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과 인도,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글, LG에 이어 3위에 랭크되며 선두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카카오뱅크, 애플, 힐튼, 네이버, 하얏트, KB국민카드, SK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분야에서는 유튜브가 13개 국가에서, 왓츠앱과 페이스북이 각각 8개 국가에서 최고의 기업 10위권에 들었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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