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테크홀릭] 과학기술정통부가 롯데홈쇼핑에 대해 방송법 위반으로 6개월 간 하루 6시간의 방송정지 명령을 내렸다.

과기술정통부는 3일 롯데홈쇼핑에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4일부터 6개월 동안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하루 6시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정지 시간대에 롯데홈쇼핑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롯데원티브이에서는 기존 중소 납품업체의 상품 판매를 허용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도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임직원의 범죄행위를 고의로 누락해 방송법 제18조를 위반했다.

당시 롯데홈쇼핑은 납품 비리로 처벌을 받은 임직원을 사업계획서에서 일부 누락해 재승인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롯데홈쇼핑에 업무정지 개시 14일 전부터 업무정지 종료일까지 방송 자막·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방송정지 사실을 고지하도록 권고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롯데홈쇼핑이 6개월 동안 하루에 프라임 시간대인 오전 6~11시와 오후 8~11시 총 6시간 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롯데홈쇼핑의 행정소송으로 오전 시간대로 변경됐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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