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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하나금융 가나...한화는 아시아나에 몰입?

[테크홀릭] 롯데카드 새 주인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유력해졌다.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하나금융그룹과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던 한화그룹이 발을 빼면서 롯데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품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단숨에 카드업계 점유율 2위를 넘보게 된다.

인수전 유력 후보였던 한화그룹은 본입찰에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 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아직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곳은 없지만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과 사모펀드 2곳이 참여했다.

당초 하나금융과 ‘인수’ 2파전이 전망되던 한화그룹이 붚참하면서 롯데카드는 하나금융의 손에 쥐어질 가능성이 급부상하게 됐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할 경우 카드업계 점유율은 단숨에 업계 2위를 넘보게 된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1.2%와 8.2%로 단순히 이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산한 규모는 19.4%고, 업계 2위인 삼성카드와 순위를 다투게 된다.

또 롯데카드와 하나카드의 자산규모를 합치면 약 21조 원이다. 8개 카드회사 중 자산규모로는 롯데카드가 12조6527억 원으로 5위, 하나카드가 7조9847억 원으로 7위인데 통합되면 신한, 삼성에 이어 3위가 된다.

이번에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한화그룹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포기란 없다”며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본입찰에서는 발을 뺀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고 내다보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계열사의 결정”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막대한 인수 자금의 부담으로 그룹차원에서 롯데카드 인수 포기를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화그룹은 당초 한화생명과 한화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카드사를 인수했을 경우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본입찰 전까지 롯데카드 인수에 대해 고심하던 한화그룹이 발을 뺀 이유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이라는 관측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곳은 한 곳도 없다. 유력후보중 하나로 거론되는 SK그룹은 “인수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 애경그룹 역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불붙을 경우 인수비용이 천정부지로 뛸 것을 우려한 기업들이 말을 아끼면서 물밑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으며 아무 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종범 기자  jb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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