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KT가 5G 무선통신에 초점을 맞춘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KT(대표 황창규)는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KT의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는 5G를 중심으로 미래사업,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원인사로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28명이 승진했다.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한 김인회 비서실장은 황창규 회장의 복심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은 재신임을 받았다.

김인회 경영기획본부장 사장 (사진=KT)

부사장 승진은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 ▲박병삼 법무실장이다. 여성 승진은 전무 1명 상무 4명 총 5명이다. 전무로는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상무로는 ▲김채희 AI사업단장 신소소희 동아시아담당 ▲이미희 고객정보기술(IT)서비스담당 ▲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테스크포스(TF)장이 승진했다. 그 밖에 총 43명이 상무보 직급에 선임됐다.

조직개편에서는 5G 무선통신 부문이 확대강화됐다. KT의 핵심사업 부문이 된 5G무선 사업부문을 마케팅부문 5G사업본부가 맡았다. 마케팅부문 5G사업본부는 5G 준비 부서에서 전체 무선사업 총괄 조직으로 확대강화됐다.  또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기반 기업(B2B) 서비스를 담당하도록 했다.  인공지능(AI) 사업을 하는 AI사업단도 마케팅부문장 직속으로 격상했다.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 조직도 부문급으로 격상했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사업추진실도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격상했다. KT와 그룹사의 전략적인 업무추진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경영단을 경영기획부문으로 이관했다. 또 KT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KT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전무는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이번에 중용된 임원은 KT가 5G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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