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쇼케이스에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 (사진=스마일게이트)

[테크홀릭] WOW이후 PC MMOLRPG가 쇠퇴하고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요즘 로스트아크가 PC MMORPG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PC MMORPG 로스트아크 출시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개서비스(OBT)와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공개 서비스 시작일은 오는 11월 7일 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7년에 거쳐 제작비만 1000억원이 넘은 대작"이라고 소개하고 "PC MMORPG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2011년부터 개발해 오고 있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다.  호쾌한 타격감과 함께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 콘텐트와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항해를 통해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며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항해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올 하반기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에 지난 7년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아크 CBT, OBT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최종 CBT 이후 진행된 집중적인 FGT(소규모그룹테스트)에서 별도의 게임 밸런스 타입을 테스트 하는 등 최종 담금질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공개서비스 이후로도 이동속도 증가, 탈것의 탑승제한 지역 해제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