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5일부터 14일까지 2018년 하반기 대졸 공채를 모집한다. (사진=삼성)

[테크홀릭]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을 시작했다.  올해 약 1만 여명이 공채 채용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5일, 전자계열 5개 사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의 접수를 시작했다. 6일은 금융계열사들인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해상보험 등은 접수를 시작했다. 또 기타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은 7일부터 접수를 시작4한다.  접수 마감은 모두 같은 날인 14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친다. GSAT는 다음달 21일 동시에 열린다. 삼성그룹은 GSAT 합격자를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대졸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으나 신입(3급) 공채지원자는 대부분 대졸자들이어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대졸 공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상반기에 4,000여명을 채용했다.  또 삼성그룹은 지난 달 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호응하며 3년간 180조원을 투입해 직접 채용으로 4만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혀 앞으로 채용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하반기 모집에는 약 1만 여명이 채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만 4천5백 명 가량의 신규채용이 예상하고 있다.  그 외에 5G시대 전장,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신규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들어 대기업들의 채용 기조는 '직무중심', '실용'이다. 삼성 신입 공채 역시 이런 채용 기조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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