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유엔(UN)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로 발표돼 회원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8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유엔 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를 통해 193개 전체 회원국에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우수사례로서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건설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과 스틸브릿지를 건축했고, 올해는 태국 학교에 스틸돔을 건설해 기부했다.

이 같은 노력과 실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유엔 SDGs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로 등재됐고, 올해 4월 51차 유엔 인구개발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선도모델로 채택된 바 있다.

이날 외교부 주UN한국대표부 조태열 대사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처럼 진정성을 가진 프로젝트는 민간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개발도상국과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례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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