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최종 면접 대상자 5명이 확정됐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20일 8차 회의를 열고 CEO 후보 면접 대상자 5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승계카운슬은 지난 5일 4차 회의를 통해 사내외 인사 약 20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발굴한 뒤 12일의 6차 회의에서 11명으로 압축하고, 14일 7차 회의에서 6명으로 재압축한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 후보자 1명은 최종 면접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개인 사정을 들어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했다.

승계카운슬이 면접 대상자를 결정하면서 포스코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하고, 5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에 본격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되며, 이를 다시 이사회에 건의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후보 1인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한편 이사회에서 확정된 면접후보 대상자 5명의 명단은 본인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사회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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