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신용보증기금과 ‘안전·복지 인프라 부문 민간투자사업 공동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과 신보는 정부의 안전복지 부문 민자사업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선점을 위한 협력과 지원 체계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업무 협력 대상 사업은 안전·복지 인프라 부문으로 안전 인프라는 범죄·자연재해·안전사고 등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설치·개량되는 시설을, 복지 인프라는 교육·의료·어린이집·문화·주거 등 사회공공서비스 시설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그동안 다수의 민자사업을 통해 구축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대상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생산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안전·복지 인프라 사업 추진 예정지역 내 중소 건설업체에 대한 금융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한 사업에 대한 금융자문과 주선 업무도 담당하게 되며,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서 정부활성화 대상 사업에 대해 재무투자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보의 경우 안전복지팀을 중심으로 안전·복지 인프라시설 공급을 위한 보증지원 등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 오보열 전무는 “안전·복지 부문 사업은 생활인프라 공급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공공성이 특히 강조되는 분야”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신상품 개발과 신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민자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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