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QLED TV를 포함한 UHD 7400 모델 이상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축구 관련 채널을 자동 검색·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TV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내에 ‘월드 사커(World Soccer)’ 탭을 추가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이용하면 지상파는 물론 TV에 연결된 셋탑박스와 위성방송, 케이블 등 모든 채널의 축구 방송 정보를 실시간 자동 검색해 거주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방영되고 있는 채널만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자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축구 경기를 보려면 경기 편성표를 찾아보거나 수많은 채널을 직접 돌려 가며 탐색해야 했지만 삼성 스마트 TV는 방송 중인 축구 경기가 있으면 자동으로 화면 상단에 띄워줘 간편하게 원하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삼성 QLED TV 사용자의 경우 지능형 어시스턴트인 ‘빅스비’를 통해 ‘한국팀 스포츠 채널 찾아줘’와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희만 상무는 “삼성 QLED TV는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준다”며 “AI 기반 월드 사커 기능을 활용하면 수많은 채널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 사커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오는 7월부터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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