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포스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업 분야의 창의적 AI 솔루션을 개발과 관련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포스코 산업용 AI 솔루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철강업계 중 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아 예선과 본선을 걸쳐 9월 최종 시장이 이뤄지는 이번 챌린지는 포스코가 사내공모를 통해 발굴한 3개의 과제에 대해 창의적 AI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제별 1, 2, 3위를 선정해 포상한다.

총 상금 7,000만원 규모며, 과제별로 선정된 우수 솔루션은 추가 연구개발을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포스코가 제시한 도전과제는 글로벌 원료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리스크 해소를 위한 ‘철강 원료가격 변동추이 예측’, 항만 하역 중 장애가 되는 너울성 파도 발생시점을 예측하는 ‘선박 하역부두 너울성 파도 발생시점 예측’, 외부 행사와 메뉴에 따른 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최소화를 위한 ‘포스코 사내식당 식사인원 예측’ 등이다. 일부 과제의 경우 빅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철강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제조업과 철강산업에서 AI 활용 연구 활성화와 관련분야 우수인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산업용 AI 솔루션 챌린지는 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포스코 홈페이지와 전용 웹사이트(posco-aichallenge.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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