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 신뢰 극대화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능을 아우르는 전방위 스마트폰 사후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들은 보다 빠른 OS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는 것은 물론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에 대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다양한 편의기능을 수시 업데이트 받으며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원격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20일 LG전자는 신속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SUC)’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SUC는 고객들이 LG 스마트폰을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지원 컨트롤타워로서 고객 소통, OS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하게 된다.

SUC의 첫 지원은 ‘LG V30’ 이전 모델들의 OS 업그레이드다. LG전자는 오는 4월 ‘LG G6’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출시된 ‘LG V20’, ‘LG G5’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말 LG V30에서 한 달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시행한 바 있다.

LG 페이, 카메라 편의 기능 등도 업데이트된다. 먼저 LG 페이가 이달 중 업데이트를 거쳐 ATM 현금 인출 기능,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이 추가된다. LG 페이 사용자는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 본인 인증 후 신한은행 ATM 기기 휴대폰 인식부에 스마트폰 뒷면을 대기만 하면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ATM 지원은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을 넘어 중저가 모델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내달부터 ‘LG X4+’, ‘LG X4’ 등 올해 출시된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LG Q6’의 카메라 기능이 차례로 업데이트된다.

아울러 SUC를 통해 원격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휴대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의 진단항목이 기존 36개에서 40개로 늘어나며 원격 수리서비스를 지원하는 ‘LG전자 원격상담’ 앱도 더 포괄적·체계적 수리가 가능하도록 알고리즘 개선이 이뤄진다. 고객이 궁금증을 물어보는 ‘퀵 헬프’ 앱 내의 ‘포럼’ 게시판에서 각 기능 전문가의 답변을 직접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양방향 소통서비스도 시작된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사후지원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품질 유지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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