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갤럭시 S9+’ 속으로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 S9·S9+ 출시에 맞춰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증강현실(AR) 이모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오늘부터 갤럭시 S9·S9+ 카메라에서 디즈니 캐릭터 AR 이모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AR 이모지는 AR 기술을 카메라에 접목, 한 번의 셀피 촬영으로 사용자와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눈·코·입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모사한다. 이를 이용하면 한층 재밌고 개성 있는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 AR 이모지로 친구,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인크레더블, 주토피아, 겨울왕국 등 다양한 캐릭터로 AR 이모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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