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이사 권영식)은 14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인도네시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런칭은 지난해 아시아 11개국, 일본, 북미와 유럽에 이은 4번째 해외진출이다.

넷마블은 레볼루션의 흥행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점유율 1위 통신사 텔콤셀과 데이터 관련 제휴 프로모션을,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도 협업을 통해 구글기프트 카드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LG 모바일 인도네시아와 함께 LG V30+ 구매고객에게 레볼루션 아이템과 화면보호 필름, 게임재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레볼루션은 지난달 9일부터 진행된 사전등록 20일 만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시네마틱 영상 조회수가 116만회를 돌파하는 등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은 동남아 주요 6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 10개 중 8개가 중국게임”이라며 “인도네시아어 지원과 전용 비즈니스모델 추가 등 적극적 현지화를 통해 레볼루션이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과 남미 시장에도 레볼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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