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가 9일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S9 개통 행사를 갖고 피겨여왕 김연아,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와 함께 최고속도 1Gbps급 LTE를 시연했다.

SKT는 갤럭시S9의 출시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1Gbps LTE 서비스는 오직 SKT를 통해 갤럭시S9을 개통한 고객만이 누릴 수 있다.

SKT는 이날 개통행사에 SKT와 갤럭시S 시리즈 마니아 고객 9명을 초청해 ‘S어워즈’를 진행하고 1년 무료통화권, 갤럭시S9을 상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특히 SKT는 갤럭시S9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도 선보였다. 이는 갤럭시S9 구매 고객이 향후 신규 갤럭시S·노트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갤럭시S9 이용 12개월(월 이용료 3,300원, VAT포함) 또는 18개월(월이용료 3,850원) 뒤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할부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SKT가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의 예약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운데 절반이 S9+ 256GB를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색상,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으며 30대 남성이 전체 예약고객의 30%를 차지해 갤럭시S9의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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