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세탁 성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애드워시’, ‘액티브워시’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 추가가 가능한 ‘애드윈도우’를 지닌 드럼 세탁기로 2018년형 제품은 기존 21㎏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23㎏의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덕분에 이불처럼 부피가 크거나 양이 많은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또한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세제 자동 투입 장치가 대폭 개선됐다.

액체 세제와 유연제에 더해 기존 제품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고농축 액체 세제·유연제의 투입이 가능해졌으며, 세제를 가득 채워 놓으면 한 달여간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세탁조에 자동 투입해주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추가됐다.

아기용 세제 등 여러 종류의 세제를 구분해 사용할 경우 세제함을 추가 구입해 상황에 맞춰 교체할 수도 있다.

세제함과 유연제함 분리 세척 기능, 전용 세제 없이 물만으로 세탁조부터 도어 프레임까지 청소할 수 있는 ‘무세제 통세척+’ 기능으로 위생성도 한층 배가됐다.

액티브워시의 경우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곳에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로 2018년형 제품은 상단 강화유리 도어가 1.5배 넓어져 세탁 상황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인버터 모터를 14㎏ 용량 이상의 전 모델에 적용, 에너지 효율을 제고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세탁 옵션을 선정해 헹굼 1회 추가된 ‘청정세탁’, 표준 코스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두 코스를 합친 ‘헹굼+탈수’, 건조기 사용 고객을 위해 탈수 시간을 늘린 ‘최강탈수’ 기능이 추가됐다. ‘최강탈수’ 후 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과 건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25분, 전기료는 약 15% 절약할 수 있다.

두 제품은 IoT 기능도 한층 강화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주는 ‘세탁 레시피’,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세탁 플래너’, 세탁기 상태와 사용 이력을 안내 받을 수 있는 ‘홈케어 매니저’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정호진 상무는 “2018년형 신제품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기능들로 중무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세탁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가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과 기능 개발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년형 애드워시는 17~23㎏ 용량으로 출고가는 159만9,000원~234만9,000원이며, 액티브워시는 14~16㎏으로 70만9,000원~102만9,000원이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