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올 3분기 중 글라지아를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GC녹십자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됐으며, 지난 2016년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해 시판되고 있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들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지니면서 가격은 한층 합리적”이라며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라지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46억 유로(약 6조500억원) 이상이 판매됐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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